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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2 5

"AI 시대, 지역 강자는 죽고 글로벌 빅테크만 생존할 것"

① “미래는 큰 기업은 죽지 않는 ‘대마불사(大馬不死)’ 시대에서 가벼워야 살아남는 ‘대마필사(大馬必死)’ 시대가 될 것입니다. 이건 무조건 ‘큰 기업이 죽는다’는 아니에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의사소통 빠른 글로벌 빅테크들만 살아남고, 움직임이 느린 지역 강자들이 생존하지 못하는 거죠.” ②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 재배치는 발생할 것이다. 아마존 등에서는 인력 숫자를 줄이려는 시도도 있다. 많은 사람이 ‘AI가 인간의 업무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다. 근원적으로 AI가 하는 일, 인간이 하는 일로 재정의될 것이다. 니콜라 테슬라가 말했다. ‘21세기 로봇은 고대 문명에서 노예 노동이 차지했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다’라고.” ③ “글로벌 생태계를 지배하는 플랫폼 회사다. 여행사는 상품을..

맥라렌의 부활, 영화 'F1 더 무비' 그 자체네

① 지난 8일 포뮬러1(F1) 월드챔피언십에서 드라이버와 컨스트럭터(제조사) 부문을 동시 석권한 맥라렌의 성공 방정식은 영화 ‘F1 더 무비’ 속 레이싱 팀 APX GP의 성공 스토리와 닮았다. 영화 속 머신 성능 개선을 위한 노력, 모험적인 드라이버와 안정적인 드라이버의 조화, 레이스 도중 과감한 전략적 선택 등이 맥라렌의 우승 과정과 너무나 흡사하다. ② 맥라렌은 F1에서 두 번째로 긴 역사(1963년 창단)를 자랑하는 명문팀이다. 그러나 2010년대 중반 혼다와의 파트너십 실패와 차량 성능 문제로 하위권으로 처졌다. 맥라렌이 부활한 건 마치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F1 더 무비)처럼 기술과 파트너십, 전략이 삼위일체를 이룬 결과다. ③ 맥라렌의 간판 드라이버 랜도 노리스(26·영국)가 명가 부활..

'ㅈㅌㅅㅂ 장군'의 충성은 왜 변했을까

① 해병 특검은 최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 장관을 호주 대사로 임명해 공수처의 ‘해병 순직 사건’ 수사를 방해했다고 결론 내렸다. 유무죄는 재판에서 가려질 것이다. 다만 이 전 장관 대사 임명 과정을 권력자들은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권력 유지에 ‘충성’이 필수적이라는 점에서다. ② 각 군의 경례 구호는 단결·필승 등으로 다르지만, 대통령에게는 오직 “충성” 구호를 붙인다. 윤 전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로 대통령이 됐다. 그의 말처럼 ‘충성’ 구호는 윤석열 개인이 아닌 국군 통수권자에 대한 무한 충정의 다짐이다. 그런데 그는 계엄 실패 후 “사람을 쓸 때 가장 중요시할 것은 충성심”이라고 말했다. 믿었던 부하에게 배신당했다는 후회일 것이다. ③ 사실 그도 충성할 장군을 ..

팩트 조작해 국민 기만한 관료 5인

① 지난달 감사원이 발표한 의대 증원 감사 보고서를 국민 모두 읽었으면 좋겠다. 여기엔 평생 공직에 몸담아온 이관섭·안상훈(교수 출신)·장상윤·조규홍·박민수 고위 관료 5인방이 대통령 한사람에게 잘 보이겠다고 죄의식 없이 숫자를 조작하고 국민을 기만해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고 국민을 고통스럽게 만든 과정이 적나라하게 담겨 있다. 복기해야 재발을 막는다. ② 대다수 언론은 감사원 발표와 관련, "보고 때마다 더!"라는 식의 제목을 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복지부 안을 거듭 퇴짜놓은 끝에 정원이 2000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보고서를 보면, 절반의 진실이다. 대통령실 핵심 참모와 복지부 장·차관은 단순히 상사(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를 어쩔 수 없이 이행한 영혼 없는 공무원이 아니었다. 주요 대목마다..

AI 패권 경쟁 시대, 북한 앞에 놓인 선택지

① 미국 주도의 새로운 경제안보협력체 ‘팍스 실리카(Pax Silica)’가 12일(현지 시간) 출범했다. 미국은 한국 일본 영국 호주 이스라엘 네덜란드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우방국을 규합했다. 이 기술 동맹 생태계는 미래를 좌우할 신기술, 특히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공급망 재편 경쟁의 또 하나의 장이다. ② AI 대전환이 본격화된 시대, 북한은 생존 가능한 체제로 남을 수 있을까. AI의 확산이 안보, 정치, 사회, 경제 전반에 걸친 변화를 가속화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의 불균등성은 국력 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미중 양국이 기술 패권 경쟁을 주도하면서 대부분의 국가는 반도체와 고급 인력, 연구 생태계의 제한으로 독자 발전에 한계를 갖고 있다. 이에 국제 기술 생태계에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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