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넷플릭스의 창업자인 리드 헤이스팅스는 2000년대 중반에 DVD 대여 대신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업을 틀었습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DVD 사업의 수익성은 양호했고, 스트리밍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내부에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헤이스팅스는 기존 데이터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수요가 달라질 것이란 ‘직감(直感)’을 느꼈습니다. 그 결과 넷플릭스는 오늘날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선두 주자로 자리 잡았죠.” ② 세상이 변곡점에 섰다. 지정학적 갈등이 거세지며 ‘세계화의 종말’이란 진단이 힘을 얻고, 인공지능(AI)의 확산은 일터와 일상의 풍경을 빠르게 바꾸는 기술 대전환을 이끌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리더의 촉, 직감은 조직의 운명을 뒤바꿀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