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트럼프 관세 폭탄, 미국 증시가 가장 세게 맞았다

에도가와 코난 2025. 3. 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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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미국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확정하면서 트럼프발(發) 글로벌 관세 전쟁이 현실화되자 미국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평균은 1.6%, S&P500은 1.2%, 나스닥은 0.4% 하락 마감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은 작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 이후 친기업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올랐던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그러나 트럼프 관세의 직격탄을 맞은 중국과 또 다른 타깃이 된 유럽은 올 들어 주가가 상승세다.

중국과 유럽 주식시장이 트럼프발(發) 관세 폭격에도 선방하는 이유는 트럼프 관세가 어느 정도 예상한 범위여서 이미 ‘내성’이 생겼고, 관세 정책 발표로 오히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또 트럼프의 관세 위협이 협상용 카드 성격이 강하고, 실제 경제에 타격을 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도 있다.

욕타임스도 “트럼프는 인플레이션이 아직 완전히 통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의 가장 큰 무역 상대국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며 “많은 경제학자는 이런 결정이 미국 가계의 비용을 더 높이고 경제 성장을 방해할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트럼프 관세가 미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여 달러 가치도 떨어뜨린다는 분석도 나왔다. 도이체은행은 “최근 미국발 관세 전쟁으로 달러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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