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칼레의 시민, 서울의 시민

에도가와 코난 2025. 3. 1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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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시민’이 돌아왔다. 서울 한남동 리움미술관에 입성했다.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칼레의 시민’(사진·부분) 얘기다. 

② 김성원 부관장은 “리움미술관에 ‘칼레의 시민’이 입성하듯 들어왔다”며 “삼성문화재단 60주년을 맞아 조각 중심으로 ‘현대미술 소장품전’을 꾸렸다”고 말했다. 


14세기 시민들이다.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칼레를 점령한 영국 왕은 항복의 징표로 시민 대표 6명을 내놓으라 요구한다. 1년 가까이 똘똘 뭉쳐 저항하던 시민들은 혼란에 빠졌다. 누가 죽고 누가 살 것인가. 부자가 먼저 손을 들자 시민·법률가가 동참했다. 가진 자가 먼저 희생하는 의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된 이야기다. 

로댕은 이런 영웅담을 거부했다. 죽음이 두려워 발걸음 떼기를 주저하는 시민 대표 6인의 모습을 새겼다.

⑤ 이렇게 서울에서 새 역사를 쓴 ‘시민’의 귀환 소식에, 서울 시민들의 설레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비록 오늘 서울의 광장은 두 쪽 나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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