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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생존자의 극단적 선택

에도가와 코난 2022. 12. 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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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댓글 보고 무너져” 극단선택 이태원 참사 생존자 부모의 눈물 - 조선일보 (chosun.com)

 

“악성댓글 보고 무너져” 극단선택 이태원 참사 생존자 부모의 눈물

악성댓글 보고 무너져 극단선택 이태원 참사 생존자 부모의 눈물

www.chosun.com

 

<요약 정리>

 

1.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친구들을 잃고 홀로 생존한 10대 고등학생이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숨진 A군의 부모는 악성댓글이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A군은 지난 12일 마포구의 한 숙박업소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2. A군은 지난 10월 29일 가장 친한 친구 두 명과 이태원 핼러윈 축제 구경을 갔다가 인파에 갇혀 40분 넘게 깔려 있었다. A군은 구조됐지만, 바로 옆에서 친구들이 숨지는 모습을 목격했다.

 
 

3. A군은 정신적 충격은 물론 몸의 근육세포들이 파열돼 입원 치료가 필요했지만 친구들 장례식에 가야 한다며 이틀 만에 퇴원했다.

 

 

4. A군이 남긴 마지막 동영상에는 “엄마 아빠에게 미안하다, 나를 잊지 말고 꼭 기억해 달라”는 말이 담겨 있었다고 한다.

어머니는 A군이 정부 심리지원 대상이었지만 대학병원에서 이뤄진 상담은 한 번에 20분을 넘기기 어려웠고, 그마저도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받기 어려웠다고 주장했다.

어머니는 “비행을 하려고 거기 간 게 아니다”라며 “자기만 산 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크더라. 댓글 보고 그냥 거기서 무너졌던 것 같다”고 했다.

 

<느낀 점>

 

"살아남은 자의 슬픔" 이라는 표현이 생각납니다. 

 

사망자가 몇 명이고 사망자에 주로 초점이 모아지는데,

실제로 살아남은 자들의 트라우마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는 덜 다뤄지는 것 같긴 합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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