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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4

휴머노이드의 인건비

① “미래의 공장엔 사람 한 명과 개 한 마리만 일할 것이다. 개는 사람이 기계를 못 만지게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사람이 왜 필요하냐고? 개에게 먹이를 줘야 하니까.” 리더십 분야 석학인 워런 베니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농담처럼 던진 말이다. 하지만 로봇 전문가들은 이미 이 말이 절반쯤 현실화했다고 설명한다.② 휴머노이드 로봇 가격은 소형 자동차와 엇비슷한 수준이다. 테슬라는 2023년 12월 다기능 휴머노이드 ‘옵티머스 2세대’를 공개하며 가격이 2만달러(약 2910만원)보다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③ 중국 유니트리는 지난해 대량 생산용 휴머노이드 가격으로 1만6000달러(약 2330만원)를 제시했다. 한국에선 근로자 한 명을 1년간 고용할 예산으로 로봇 두 대를 장만할 수 있다.  ④..

거리로 나온 머스크 로봇

① 지난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워너브러더스 스튜디오에서는 때아닌 생일 파티가 벌어졌다. 좌중을 사로잡고 사람들로 하여금 축하 노래를 부르게 만든 주인공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밀 병기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② 영국 인디펜던트는 “(지능을 갖춘 로봇이 인간을 위해 요리하고 아이들을 돌보는 내용의) 2004년 SF 영화 아이로봇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③ 이날 행사는 테슬라가 개발한 로보택시(무인 자율 주행 택시) ‘사이버캡(CyberCab)’을 공개하기 위해 열렸다. 하지만 머스크 CEO가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가 일반 대중과 처음으로 직접 만난 날이기도 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사람처럼 머리, 몸통, 팔, 다리를 지..

'인간이란 무엇인가' 답해야 로봇시대 강자

① 약 30만 년 전 어느 이름 모를 호모사피엔스에서 19세기 근대 철학자들까지 인류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과 씨름하면 역사의 시계가 빨리 돌기 시작했다. ② ‘그 별에 사는 외계인은 어떻게 움직일까’는 과학소설이 아니라 휴머노이드 개발에 요긴한 사고실험(thought experiment)이다. ③ ‘휴머노이드란 무엇인가’를 화두로 삼은 결과로 무엇까지 가능할지 불확실하지만, 이미 확실한 것도 있다. 첫째, 배터리 전기차 제작사들이 휴머노이드 개발의 주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요소 기술을 가장 많이 확보했기 때문이다. 둘째, ‘산업용’ 휴머노이드가 유망하다. 고도화된 작업 지능, 첨단 센서·구동장치, 인간 수준 이상의 작업 자유도, 배터리 구동을 특징으로 하는 휴머노이드가 가장 절실한 분야..

1가구 1로봇 시대

① 수년 내 ‘1인 1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발달하면서 단순 보조를 넘어 ‘스마트 개인 비서’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②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폰이나 자동차처럼 ‘차세대 필수 폼팩터(전자기기)’가 될 것” ③ 더 저렴한 부품이 등장했고 공급망이 다양해진 데다 설계와 제조 기술까지 고도화한 영향”이라며 “기존 예상보다 휴머노이드 보급 속도가 빨라질 것” ④ 국가별로 로봇 제조 역량이 분산될 것이라는 게 골드만삭스의 시각이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은 정교한 AI 소프트웨어(SW) 중심으로, 아시아는 광범위한 공급망과 낮은 제조 비용 및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워 휴머노이드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⑤ 휴머노이드 용도는 위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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