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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문관객 2

표를 끊어야 하나, 뮤지컬을 끊어야 하나

① 공연 가격이 오르는 ‘티켓플레이션(티켓+인플레이션)’이 이어지며 관객 부담이 커지고 있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공연예술관람료는 1년 전보다 2.9% 올랐다.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6%)을 훌쩍 넘어선다. ② 공연예술관람료는 지난 2023년 1~3분기에 전년 같은 분기보다 5.9%씩 올랐다. 코로나19 기간 억눌렸던 관람객들의 ‘보복 소비’ 바람을 타고 공연 시장이 크게 성장하면서 푯값도 치솟았다. 지난해 상반기엔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같은 해 3·4분기 들어 오름폭이 커지는 모양새다. ③ 체감 부담은 숫자 이상이다.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진 최고가 15만원 선이 깨진 대형 뮤지컬의 최고 가격은 계속 치솟고 있다. 현재 상영 중인 뮤지컬 ‘알라딘’의 최고가는 19만원..

티켓플레이션

① 올 한 해 뮤지컬, 콘서트 등 ‘티켓플레이션’(티켓값+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며 관람객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올해 연극계는 역대 티켓 최고가(12만 원)를 경신했고 세계적인 가수, 오케스트라의 내한 공연은 40만, 50만 원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② 29일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티켓 1장당 평균 판매액은 6만6472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만727원) 대비 9.5% 상승했다. ③ 이에 충성도 높은 ‘회전문 관객’까지 지갑 열기를 주저하기도 한다. 대학생 때부터 공연 관람을 즐긴 전모 씨(30)는 “출연진 조합을 바꿔 보는 재미가 크지만 요즘은 후기를 미리 꼼꼼히 살펴본 뒤 꼭 보고 싶은 조합만 본다”며 “예전보다 재관람 할인이 줄어 소득이 없던 학생 때보다 부담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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