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 NBC 전화 인터뷰에서 "(대통령직) 3선 도전은 농담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가 그렇게 하길 원하고, 나는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도전 때부터 종종 3선을 언급했으나 자신의 지지세를 과시하려는 농담성 발언으로 인식됐다. ② 그러나 이날 트럼프가 "농담이 아니다"라며 진지한 태도를 보이자 그가 자신의 3선을 위해 헌법까지 뜯어고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일고 있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 임기가 두 번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인터뷰를 계기로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케이스를 참고해 3선 고지에 오르려 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재조명받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