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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클린루스벨트 2

대통령 3선에 제법 진지한 트럼프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30일 NBC 전화 인터뷰에서 "(대통령직) 3선 도전은 농담이 아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고 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내가 그렇게 하길 원하고, 나는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트럼프는 지난해 대선 도전 때부터 종종 3선을 언급했으나 자신의 지지세를 과시하려는 농담성 발언으로 인식됐다. ② 그러나 이날 트럼프가 "농담이 아니다"라며 진지한 태도를 보이자 그가 자신의 3선을 위해 헌법까지 뜯어고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까지 일고 있다. 미국 수정헌법 22조는 대통령 임기가 두 번을 넘지 않도록 제한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인터뷰를 계기로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케이스를 참고해 3선 고지에 오르려 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재조명받고 ..

재선 도전 포기한 미 전임 대통령 2명, 후계자는 모두 패배

①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재선에 실패해 단임으로 물러나는 경우는 있었어도, 재선 도전 자체를 포기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경선 과정에서 사퇴 의사를 밝힌 사람은 역대 대통령 45명 중 해리 트루먼 전 대통령과 린든 존슨 전 대통령 단 2명이다. 여기에 21일 대선 후보 사퇴를 선언한 조 바이든 현 대통령이 추가됐다. 셋 다 민주당 소속이다. ② 트루먼과 존슨은 비슷한 정치적 궤적을 밟았다. 두 사람 모두 부통령 시절 현직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트루먼은 1945년 당시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 네 번째 임기 도중 사망하면서 대통령직을 이어받았고, 존슨 역시 1963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취임 3년 차에 암살당하면서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③ 트루먼은 대규모 병력을 파병한 6·25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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