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DOGE) 수장을 맡아 공무원을 대거 해고하는 등 거친 행보를 보이자 그에게 반발하는 안티[反] 머스크 시위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다. ② 미 곳곳의 테슬라 매장 앞에선 안티 머스크 시위대가 테슬라 불매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테슬라 타도(#TeslaTakedown)'란 해시태그를 내건 온라인 시위도 조직 중이다. ③ 트럼프 정부의 정책 결정에 깊이 관여하면서 '혁신 기업가'라는 머스크의 기존 이미지는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치인'으로 빠르게 변해가고 있다. 트럼프 골수 지지자를 제외하면 실물 전동톱을 휘두르며 "정부의 비효율을 다 잘라버리겠다"는 머스크의 좌충우돌 행태에 거북함을 느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