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스무 살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한국 피아니스트 최초로 ‘클래식의 노벨상’으로 꼽히는 그라모폰상을 받았다. 임윤찬은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의 ‘그라모폰 클래식 뮤직 어워즈’ 피아노 부문과 젊은 예술가 부문에서 수상했다. 피아노 부문의 상은 올 4월 발매한 쇼팽의 연습곡 24곡을 녹음한 음반으로 받았다. ② 한 연주자의 두 음반이 같은 부문에 올라간 일도 이례적이다. 그라모폰 측은 시상식에 앞서 후보를 소개하며 “임윤찬이 두 장의 앨범을 최종 후보에 올린 것은 놀라운 업적”이라고 표현했다. 그라모폰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임윤찬은 경이로운 기술이 뒷받침되는 천부적 재능과 탐구적 음악가 정신을 지닌 피아니스트”라고 평했다. ③ 임윤찬은 3일 중앙일보에 보낸 수상 소감에서 “이런 큰 상은 제 가족, 선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