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트럼프는 ‘초단절형 인간’의 특징이 나타난다”며 “이런 성향의 리더들은 공감 능력이 부족하고, 권력과 부에 대한 욕망이 강하다”고 했다. 초단절형 인간이란 남과 공감하지 못하고 공격적·우발적 성향을 지닌 이들을 분류하기 위해 테일러 교수가 만든 심리학 용어다. 테일러 교수는 영국심리학회 자아초월 분과 의장을 지내고, 최근 ‘불통, 독단, 야망’이란 저서를 출간하기도 했다. ② “트럼프는 나르시시즘(자기애)이 강하다. 나르시시즘이 강한 사람은 끊임없이 세상의 관심과 주목을 받길 원하는 특징이 있다. 트럼프는 자신에게 주도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렇지 않으면 강한 분리감과 외로움을 느낀다. 본인을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라 칭하고, ‘매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란 정치 구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