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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2

무기 없이 싸우면 일본이, 무기 들면 한국이 최강

① 이번에도 종합 순위에서는 미국과 중국이 1·2위를 차지했지만 종목별로, 국가별로 다양한 기준을 적용하니 새로운 이모저모가 드러났다. ② 종합 순위는 8위였지만 한국은 ‘무기’를 사용한 종목에선 세계 최강이었다. 사격(총)·펜싱(칼)·양궁(활) 등 종목을 통틀어 10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양궁에서는 남녀 개인·단체전과 혼성 단체전까지 금메달 5개를 싹쓸이했다. ③ 반면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격투(태권도·유도·레슬링) 종목에서는 일본이 압도적이었다. 일본은 레슬링에서만 금메달 8개를 휩쓸었고, 유도에서도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종주국 자존심을 지켰다. 이어 우즈베키스탄이 복싱에서 금메달 5개, 태권도에서 1개를 수확하며 2위에 올랐다. ④ 인구 526만명인 뉴질랜드는 카누(금 4)를 포함해 사이클링..

올림픽에서 경제를 배운다

① 깔끔하게 결정 나는 승부가 운동경기의 매력이다.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쉼 없이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싸운다. ②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양궁·사격·펜싱 등에서 집중적으로 메달을 따며 선전하고 있다. 이들 경기는 육상이나 농구·배구 등 다른 종목과 달리 신체 조건이나 체력이 경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그다지 크지 않다는 공통점을 공유한다. ③ 또 다른 공통점은 경기 규칙에 따라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점수를 얻고 이로써 승부가 갈린다는 것이다. 많은 운동경기가 점수로 결판나지만, 그 가운데서도 양궁·사격 등은 심판의 주관이나 재량이 개입될 여지가 적다. ④ ABS 이전에는 심판 판정이 유명 투수나 타자에게 어느 정도 유리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⑤ 글로벌화로 대변되는 제2차 세계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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