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2~3년 전부터 ‘평균 올려치기’라는 말이 유행이다. 대학은 ‘인서울’ 4년제는 나와야 하고, 결혼할 때 집은 수도권 자가는 되어야 하며, 고급 브랜드의 백이나 자동차가 있어야 하는 등, 실제로는 상위 10~20% 이내에 해당하는 학력·자산·소비 수준을 ‘평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태를 꼬집는 말이다. ② 모 TV 드라마에서는 350만원이 “쥐꼬리만 한 월급”이라고 해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올해 초 통계청 발표를 보면 2022년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소득이 바로 353만원이다. 게다가 전체 근로자를 임금 순서대로 줄을 세웠을 때의 가운데 값인 중위소득은 더 낮은 267만원이다. ③ ‘평균 올려치기’가 심각한 수준인 것은 ‘한국의 상위 1% 부자가 되려면 자산이 얼마여야 하는가’ 뉴스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