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중국의 ‘숏폼 드라마’(회당 10초~15분 정도의 짧은 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했던 ‘바다오쭝차이’(覇道總裁·재력과 외모를 겸비한 엘리트 남성)와 ‘사바이톈’(傻白甛·백치미 넘치는 여주인공)이 금기가 됐다. ② “제작사들이 현실과 동떨어지고 논리에도 맞지 않는 설정을 경쟁적으로 차용하고 있다”면서 “권력층이나 재벌과의 결혼을 숭배하는 기조를 부추겨선 안 된다”고 했다. 중국에서는 더우인(중국판 틱톡)이나 OTT에서 숏폼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③ ‘꽃미남 재벌’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드라마들이 중국 기업가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이유다. 실제로 최근 흥행한 숏폼 드라마 ‘여자 나이 40세에 행운이 왔네’에서는 20대 남성 재벌이 40대 여성 가정부와 사랑에 빠져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