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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2

이념 과잉의 위험

① 신념은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힘이 된다. 그런 신념의 위험성을 경고한 인물이 있다. 신념은 감옥이란다.  ② 강한 신념은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적이라 망치로 쳐부숴야 한다니. 니체는 의심할 여지없이 진리로 믿는 것을 파괴할 자유를 존중한다. ③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프랑스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낮췄다. 오늘날 프랑스의 토론에 실용주의는 없다. 이념만 있을 뿐이다. 모든 논의는 현실과 단절된 채 가치와 극단으로 통한다.  ④ 미국과 중국을 세계 부국으로 만든 게 실용주의 사상이다. 한국판 실용주의를 생각하면 다산 정약용이 떠오른다. 그는 경학(유교 경전)으로 확실한 철학과 가치관을 세워 역사의식을 지니고 실용주의를 채택해야 경제학의 원리가 만민과 만물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⑤..

주식은 해리스, 달러는 트럼프

① 대표적 사례가 2016년 대선이다. 여론조사는 대부분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당선을 예상했지만, 결과는 트럼프의 승리였다. 이후 모든 여론조사 기관은 조사 방식을 수정했다. 여론조사를 제외하고 역대 미국 대선 결과를 대체로 정확히 예측했던 지표는 크게 4가지다. ② 무디스는 여론조사를 활용하는 대신 실업률 등 각종 경제 지표를 종합해 현직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을 예측한다. 1980년 이후 무디스의 예측은 2016년 대선을 제외하면 틀린 적이 없다. ③ 가장 전통적인 ‘족집게’ 척도는 S&P500지수다. 대선 3개월 전 주가지수가 상승하면 여당이 승리하고, 하락할 경우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공식'이다. 1944년 이후 20번의 대선에서 S&P500을 근거로 한 예측이 빗나간 사례는 3번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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