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이는 윤 대통령이 탄핵소추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조 원장은 서신을 통해 “홍 전 차장이 나와 내 인격에 대해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다. 내 명예를 걸고 사실이 아니다”라며 홍 전 차장의 ‘보고 묵살’ 주장을 반박했다. 조 원장은 지난달 8일 국정원 직원들과 소수의 외교부 원로, 조 원장 지인 등에게 서신을 전송했다고 한다.② 하지만 홍 전 차장은 다음 날인 지난달 7일 KBS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저에게 직접 한 대표를 체포하라고 지시했다고 (인터뷰 기사에) 나와 있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체포) 명단은 (여인형 당시) 방첩사령관이 밝혔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측면도 있다”고 했다. 체포 대상 정치인 명단은 윤 대통령이 아닌 여인형 사령관과의 전화 통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