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500만 달러(약 71억원)를 내면 미국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골드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 영주권에 해당하는 ‘그린카드’와 같은 권리가 주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민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부자들을 상대로 사실상 영주권 장사를 하려는 것이란 비판이 예상된다. ② 트럼프 대통령은 정경유착과 부정부패로 악명이 높은 러시아 재벌 올리가르히도 골드카드를 살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가능하다”며 “그들은 500만 달러를 낼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③ 부자에 대한 미국 문호 개방 조치와는 반대로 불법 이민자에 대한 단속은 더욱 강화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14세 이상의 불법 이민자를 대상으로 지문과 집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