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영화같은 삶, 힘든 현실의 롤모델

에도가와 코난 2024. 9. 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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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의 창업 1세대 기업인 관련 영상들이 유튜브에 올라와 수십만~수백만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대부분의 영상은 1분 이내의 ‘쇼츠’(짧은 영상)다. 10분 내지 길게는 1시간짜리 영상과 달리 쇼츠는 20~30대들의 이용 비중이 높은 영상물이다.

이 같은 영상에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서 죽기 살기로 덤비면 안 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되는 위기를 극복하는 걸 보면서 별거 아닌 데에도 좌절하는 나와 비교하니 소름이 돋았다” 등의 댓글이 달려 있다.

1세대 창업가들이 소환되는 것은 MZ들이 처한 복합적 현실과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보다 경제적으로는 훨씬 부유해졌지만, 취업난 등 고달픈 현실을 이겨낼 내성이 떨어진 MZ들이 불굴의 정신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일을 일군 산업화 영웅들의 이야기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기성 세대들은 1세대 기업가들에게 정경유착 같은 단어부터 떠올리지만 오히려 젊은 세대들은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1세대 기업가의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에 크게 감동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가 정신의 공통점이 도전, 혁신이라면 한국의 1세대 기업가 정신은 ‘공동선 기여’가 최우선이었다”며 “카카오, 네이버 등 최근 벤처인들의 정신과는 또 다른 ‘공공의 이익’ 철학이 몇 세대를 뛰어넘어 청년들에게 이어진다면 이 또한 큰 자산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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