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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시사프로그램이나 토크쇼 영상은 1.25배속, 오디오북을 들을 때는 1.4배속, 요리나 건강법, 강연 동영상은 1.5배속이 기본 속도다. 넷플릭스나 TV의 연애나 인생 상담 쇼들 역시 1.25배속이나 1.5배속으로 맞춘다. 드라마나 영화는 아직 배속 시청에 적응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때는 유튜브에서 ‘핵심요약본’을 선택할 수도 있다.
② 드라마 ‘무빙’의 작가 강풀은 넷플릭스 대신 디즈니+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배속시청을 선택할 수 없는 채널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다.
③ 이 시대의 시청패턴은 그렇게 ‘나만의 재생 속도’ ‘내가 원하는 부분만 보기’를 원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이것은 작품의 최종 편집권 혹은 ‘속도권’을 놓고 창작자와 시청자 간에 벌이는 거대한 싸움이라고도 할 수 있다.
④ 도둑맞은 집중력과 실종된 인내심으로 변질된 우리의 두뇌는 슬프게도 그런 것 없이는 살 수가 없으니. 이것은 기술이 가져온 예술과 콘텐트 감상 방식의 진화일까 퇴화일까.
⑤ IT기술의 발전이 감상 방법의 퇴화를 불러온게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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