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그림자 연방준비제도 의장 스탠리 드러켄밀러가 일어서다.”
지난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56) 전 연준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하자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드러코노믹스(드러켄밀러식 경제관)가 떠오르고 있다”며 이렇게 전했다. 워시와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깊은 신뢰 관계를 쌓은 것으로 알려진 전설적 헤지펀드 매니저 스탠리 드러켄밀러(73)의 영향력에 주목한 것이다. 이와 함께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도 과거 드러켄밀러의 직속 부하였다는 점이 재조명되면서, 그가 “미국의 재정·통화정책 책임자를 쥐락펴락하는 장막 뒤의 실력자”라는 분석도 나온다.
②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드러켄밀러의 개인 자산을 운용하는 ‘듀케인 패밀리 오피스’는 2011년 연준 이사직에서 물러난 워시를 파트너로 영입해 투자 전략 수립에 참여하도록 했다. 당시 종일 붙어 다니는 드러켄밀러와 워시를 두고 월가에서는 “파트너가 아니라 부자(父子)지간 같다”는 말도 나왔다.
③ 드러켄밀러는 2024년 11월부터 약 14개월 동안 이어진 차기 연준 의장 지명 과정에서 워시의 든든한 지원군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쪽으로 기울었을 때 광범위한 월가 네트워크를 가동해 백악관에 “워시를 지명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④ 드러켄밀러는 트럼프의 최측근 경제 참모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오랜 멘토이기도 하다. 저명한 투자자 조지 소로스가 30여년 전 베선트를 고용할 때도 드러켄밀러가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에도 드러켄밀러와 베선트는 자주 연락을 주고받으며, 베선트는 경제 현안에 대한 드러켄밀러의 의견을 귀담아듣는다고 한다.
⑤ 드러켄밀러는 투자와 관련한 결정을 할 때 데이터를 중시하는 스타일로 알려졌다. WSJ은 “드러켄밀러가 과거 워시에게 철저하게 데이터를 신뢰하도록 가르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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