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중, 러 막고, 골든돔, 광물권까지, 챙길 건 다 챙긴 트럼프

에도가와 코난 2026. 1. 26.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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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그린란드 파병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에 매기려던 관세를 철회한 것은 원하는 바를 상당 부분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대통령 스스로도 “우리가 원하는 것을 다 얻었다”고 말했다.

미국과 유럽 간 합의 내용이 자세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기본적으로 이는 1951년 체결된 기존 그린란드 방위협정을 현대화하는 것이다. 유럽으로서는 그린란드 주권을 미국으로 이전하지 않는 ‘형식’을 취하고, 미국은 마치 주권을 가진 것처럼 그린란드를 완전히 자유롭게 쓸 수 있는 ‘실리’ 사이에서 타협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액시오스는 합의의 핵심은 나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미국이 그린란드에 군사기지를 건설하고 방어 구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는 구상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합의에서 추진하는 내용의 유효기간에 관해 “영원히”라고 했다.

앨리슨 하트 나토 대변인은 이날 회담 후 성명에서 “덴마크·그린란드·미국 간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러시아와 중국이 그린란드에서 경제적·군사적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나토는 그린란드) 주권에 관해 어떠한 타협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논의 및 합의 내용과 관련해 당사자인 그린란드가 얼마나 참여하고 동의했는지는 미지수다.

동맹 간 무력 사용이 거론될 정도로 긴장이 고조돼 위축됐던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보복 관세 철회 소식에 급상승했다. 다우, S&P500, 나스닥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이날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은 여전히 경계감을 풀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권 계약과 임대 계약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며 소유권에 대한 집착을 강하게 보인 이상 그린란드 내 활동을 확대하는 정도로는 만족하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 트럼프,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고 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뤼터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에 관한 미래 합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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