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부동산 사업가 출신으로 ‘경제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 재집권 1년을 맞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국정연설 당시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인플레이션 악몽’을 물려받았다”며 물가 안정과 경제 회복을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그의 경제 성과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특히 식료품, 전기료, 도시가스비, 임대료 등 민생과 직결되는 생활 물가의 상승세가 여전해 여론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 경제방송 CNBC는 현 상황이 계속되면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운명을 좌우할 11월 중간선거에서 집권 공화당이 크게 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②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25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 그러나 세부 항목 중 식료품(2.88%), 전기료(4.68%), 도시가스비(11.34%)의 연간 상승률은 전체 CPI보다 크게 높았다.
③ 월스트리트저널(WSJ)의 16일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50%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경제 상황이 나빠졌다”고 답했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35%에 그쳤다. 특히 응답자의 58%는 “현 경제 상황의 가장 큰 책임이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④ CNBC방송은 이런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야당 민주당이 생활비 문제를 집중 공격하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공화당은 상원 100석 중 53석, 하원 435석 중 218석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은 전체의 약 3분의 1인 35석, 하원은 435석 전체를 교체한다. 하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의석 격차는 5석에 불과하다. 공화당이 하원 다수당 지위를 상실할 가능성이 작지 않은 셈이다.
⑤ 특히 유권자들은 ‘미국 우선주의’를 외친 트럼프 대통령이 민생 경제보다 대외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제기했다. WSJ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를 희생시키면서 외교 의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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