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삼성전자가 내부 송금 수단으로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면 연간 최대 1억달러가 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자결제기업인 네이버페이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면 1조원 가까운 이익을 추가로 거둘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투자 수단을 넘어 글로벌 생산과 유통망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의 국경 없는 내부 결제 통화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비용 절감을 노리는 일반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활용 유인이 클 것이라는 평가다.
② 거래 건수가 많을수록 비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실제 자금이 도착할 때까지 수일 걸리기 때문에 자금을 즉시 활용하지 못하는 기회비용도 작지 않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면 환전 비용은 사실상 사라진다.
③ 삼성전자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공급망을 갖춘 대기업일수록 효과는 훨씬 클 것이란 설명이다. 강 교수는 “국내 대기업의 ‘디지털 달러’ 도입이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④ 카드사와 은행 등에 수수료를 지급하는 전자결제기업도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게 강 교수 분석이다. 지난해 네이버페이가 카드사와 은행 등에 지급한 수수료는 8908억원에 달한다.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도입되면 수수료 비용이 고스란히 이익으로 남을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⑤ 국내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은행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비(非)은행 기관에 허용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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