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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김대중은 1997년 대선에서 20대와 30대에서 이회창을 앞섰지만, 40대 이상에서 패했다. 20대의 압도적 지지가 없었으면 1.5%포인트 차이의 김대중 승리는 불가능했다. 이후 20대의 진보 성향 투표는 계속됐다. 2002년 대선에서 20대는 노무현에게 59%를 몰아줬다.
② 2002년 노무현을 지지했던 당시 2030 세대는 20년이 흐른 지금 4050이 됐다. 이들은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지지했다. 이 대통령의 40대 지지율은 72%, 50대는 69%였다.
③ 조국 사태가 진보 우위였던 그들의 정치 성향에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선에서도 2030세대는 40대 이상과는 완전히 다른 성향을 보였다.
④ 이준석은 전국적으로 8.34% 득표에 그쳤다. 하지만 대학가와 IT 업체가 있는 지역에선 전국 평균을 훨씬 앞섰다.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가 있는 서울 신림동, 안암동, 신촌동, 사근동, 회기동에서 이준석 득표율은 15~20% 수준이었다.
⑤ 대학신문은 20대 유권자들의 ‘개혁 보수’ 성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조사 대상자 남녀 비율이 6.5대3.5로 이준석 지지가 약간 실제보다 커졌을 수 있지만 20대 정치 성향의 일면을 보여주고 있다. 20대에 대한 연구 없이 보수 혁신은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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