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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에도가와 코난 2022. 12. 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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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물상]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 조선일보 (chosun.com)

 

[만물상]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만물상 위기의 페트로 달러 협약

www.chosun.com

 

<요약 정리>

 

1. 1945년 2월 얄타 회담을 마친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은 수에즈 운하의 미 군함 퀸시로 향했다. 함상엔 13년 전 무력으로 아라비아를 통일한 이븐사우드 사우디 초대 국왕이 있었다. 미국은 사우디의 석유가 절실했고, 사우디는 왕실과 국가의 안보가 필요했다. 양국 간 80년 동맹의 시작이었다.

 

 

2. 1951년 상호방위협정을 맺은 사우디는 미국의 보호 덕분에 아랍 군사 정변과 급진 이슬람 세력의 위협에도 평온했다. 1974년 석유 파동이 터지자 양국은 ‘페트로 달러’ 협약을 맺는다. 미국이 사우디의 안전을 담보하는 대신 원유 결제는 오직 달러로만 한다는 약속이었다. 국제 결제 수단으로써 달러의 유일 패권적 지위가 공고해졌다.

 

 

3. 순탄하던 관계는 미국에서 셰일 가스가 나오면서 금 가기 시작했다. 사우디 원유의 전략적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사우디에선 2017년 빈살만 왕세자가 실권을 잡았다. 그는 이전 통치자와 달랐다. 미국 눈치를 보며 고분고분 움직이지 않았다.

 

 

4. 이슬람 수니파로 왕정 국가인 사우디는 시아파 신정(神政) 국가인 이란과 불구대천의 앙숙이다. 그런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이란과 핵 협상을 하고, 바이든이 이를 재개했다. 사우디는 배신감과 위기감을 느꼈다. 사우디는 작년 러시아와 군사협정을 맺은 데 이어 7일 시진핑 중국 주석을 맞아 상식을 넘는 환대를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이 지난 9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중국-아랍 정상회담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5. 중국의 시진핑 주석은 “위안화로 원유 결제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미국의 핵심 이익인 ‘페트로 달러’ 협약까지 깨질 수 있다는 경고다. 미국은 이것만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6. 미국과 사우디 동맹이 쉽게 무너질 것이라 보는 이는 많지 않다. 양측은 경제·안보적으로 깊이 엮여 있다. 앞으로 수십년을 통치할 빈살만이 임기 중반을 넘긴 바이든 이후를 보며 위력 시위를 하고 있지만 사우디는 약점도 많은 나라다. 여기에 세계의 이목이 쏠려 있다.

 

 

<느낀 점>

 

브레튼우즈 체제에서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금태환 중지 선언한 이후,

 

달러는 "페트로 달러" 협약을 통해서

초강력 기축통화의 위치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말한 페트로 위안화는 그 근본을 흔드는 것이기에 만일 정말로 추진을 하려고 한다면

미국, 중국, 사우디 3곳 중에 1곳은 망가질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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