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건축계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로 중국 쓰촨성 청두 출신의 건축가 류자쿤(劉家琨·68)이 선정됐다. ② 이 상을 주관하는 미국 하얏트 재단은 4일(현지 시각) “올해 54회 수상자로 선정된 류자쿤은 건축이 빠르게 진화하는 사회적·환경적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 문화적 자원을 최대한 이용해 현실과 이상을 조율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설득력 있는 답변을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리츠커상은 건축을 통해 인류에 공헌한 생존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③ 재단의 톰 프리츠커 회장은 “류자쿤의 건축은 과정과 목적을 통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정서적 연결을 촉진한다”며 “전통적 요소를 함유하면서도 이를 새로운 창조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