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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미바이유어네임 3

이토록 매혹적인 테니스 영화가 있었나

① 태양빛 머금은 땀방울이 화면 가득 튀어 오른다. 테니스 코트에 선 하이틴 선수들의 육감적 몸짓과 일렉트로닉 음악이 관객의 심장박동까지 밀어 올린다. 이탈리아 출신의 감각적 로맨스 거장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테니스 소재 치정극 ‘챌린저스’(24일 개봉)다. ② 시작은 정상급 프로 선수가 된 아트의 슬럼프. 은퇴 후 자신의 코치가 된 타시와 결혼해 딸을 두지만, 잠시도 방심할 틈 없다. 그는 챌린저급 대회에서 10여년 만에 패트릭과 맞붙게 된다. 패트릭은 숙박료가 없어 데이트앱으로 원나잇 상대를 구하고, 대회 참가 상금으로 먹고 사는 처지다. 그러나 여전히 수려한 외모로 타시를 욕망하며 부부 곁을 맴돈다. ③ 마치 타시가 우승 트로피인 양 승리를 위해 으르렁댔던 두 남자는 엔딩신에선 전혀 뜻밖의 결말을..

젠데이아의 메소드 드레싱!

① 테니스 스커트 모양으로 맞춤 제작한 반짝이 미니 드레스, 아찔한 높이의 구두 굽에 꽂힌 테니스공까지. 할리우드 스타 젠데이아(28)는 레드 카펫 위에서도 영화 ‘챌린저스’의 주인공 타시였다.  ② 테니스 선수들의 삼각 로맨스를 그린 영화에서 젠데이아는 부상으로 은퇴한 테니스 천재를 연기했다. 테니스를 모티브로 한 그의 독특한 패션은 테니스의 외피를 썼지만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에로틱하면서도 유머러스한 영화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③ 챌린저스 시사회 등에서 선보인 젠데이아의 테니스 패션이 화제를 모았다. 배역에 온전히 몰입하는 ‘메소드 연기’처럼, 영화 속 배역에 맞춰 선보이는 패션을 ‘메소드 드레싱(method dressing)’이라 부른다. 할리우드의 효과적인 홍보 수단으로 여러 배우가 활..

보고 싶은 영화, <챌린저스>

① 현재 미국 할리우드에서 가장 잘나가는 여배우를 꼽으라면 젠데이아(28)를 빼놓을 수 없다. 13세 때 디즈니플러스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그는 영화 ‘스파이더맨’의 MJ, ‘듄’의 차니 등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주인공을 꿰차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쿨하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미국 MZ세대의 ‘워너비’ 스타로 사랑받고 있다. ② 퀴어 영화 ‘콜미 바이 유어 네임’(2017년)으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루카 과다니노 감독의 신작이다. 젠데이아는 천재 테니스 선수였다가 부상으로 은퇴하고 남편의 코치가 된 타시 역을 맡았다. ③ 타시는 청소년 시절부터 주목받은 테니스 여왕. 꽃길만 펼쳐질 것 같던 타시의 미래는 무릎 부상으로 한순간 무너진다. 그런 타시 곁에는 어렸을 때부터 그를 짝사랑한 아트(마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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