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국민의힘 지도부 관계자는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최근 당원들로부터 전화와 문자 폭탄을 쉼없이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장외집회에 안 나오고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는다고 지지층의 불만이 거세다. 당원들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선 ‘프락치냐’는 말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② 이른바 ‘쌍권(권영세ㆍ권성동)’으로 불리는 국민의힘 지도부는 최근 “첫째도 둘째도 안정”을 내세우며 강성 지지층과 거리를 두고 있다. 13일에는 권 위원장, 17일에는 권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당내 강경투쟁 요구에도 지도부 소속 의원들에게 ‘집회에 가급적 나가지 말라’는 지침을 유지하고 있다. ③ 최근 나경원 의원 등이 주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