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청년 세대의 ‘연애 불황’이 심화하고 있다. 팍팍한 사정 속에 연애를 할 경제적 여유를 잃은 청년이 데이트와 외부 사교 활동을 줄이면서다. 최근 조사를 보면 청년에게 연애는 사치재로 전락했다. ② 연애를 하더라도 '짠물' 데이트가 일상화했다. 물가는 오르고, 벌이는 팍팍한 현실에서다. ③ 국세청 자료를 보면 간이주점 사업자는 2019년 대비 37%(6월 기준) 줄며 100대 생활업종 중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호프주점 사업자는 31%, 모텔 사업자도 15% 감소했다. 연인들로 붐비던 주요 대학가에선 공실이 수두룩하다.④ 이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에서도 ‘데이트 불황(dating recession)’이라는 말이 생겨나며,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미식당협회(N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