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유 전 의원은 2022년 4월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자 이를 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던 인물이다. 차기 대통령과 집권여당 주요 의원 간 ‘상견례’ 자리에서다. 화기애애했던 초반 식사 분위기가 한순간 냉랭해질 정도의 논쟁이었다. ② 유 전 의원은 미 코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경제학, 통계학 전문가다.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석이코노미스트, 통계청장을 거쳐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윤 정부 출범 이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지만 결국 임명되지 않았다.③ 유 전 의원은 당시 오간 얘기에 대해 “별로 언급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그때 윤 대통령의 발언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는) 유튜버의 주장과 일치했다. 자신의 승리가 5~10%포인트 우위인 사전 예측보다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