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1492년 대서양을 건너 아메리카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 탐험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스페인계 유대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스페인 매체들이 보도했다. 그가 1451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출생한 이탈리아인이라는 기존 상식을 뒤엎는 내용이다. ② 그는 “세비야 대성당에 안치된 콜럼버스의 유해와 그의 아들 에르난도, 동생 디에고의 DNA를 분석해 본 결과 Y염색체와 미토콘드리아 DNA 모두에서 유대인과 일치하는 특성을 찾았다”고 말했다. ③ 학계 일각에서는 오래전부터 각종 역사 기록을 토대로 콜럼버스가 이탈리아인이 아니라 유대인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논란 가운데 연구팀은 2000년대 초반부터 콜럼버스의 출신과 혈통을 연구해 이날 결과를 내놨다. ④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가 다른 연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