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금융투자소득세가 소수 부자 세금이라고요? 그들이 움직이는 자금이 얼마인 줄 아십니까. 지금도 외국인 투자심리에 좌우되는 시장인데 금투세 시행으로 ‘큰손’ 개인 자금까지 빠지면 국내 증시 불안정성은 크게 높아질 겁니다.” ② 전체 계좌에 견줘 고수익 계좌 잔액이 줄어든 데 대해 증권사들은 금투세 논란이 정리되지 않은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는 “수익률 20% 이상이 고스란히 날아가는 셈인 만큼 개인 큰손들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금투세”라며 “상반기에 시장이 좋았음에도 고수익 계좌 잔액이 줄어든 것은 금투세 시행 리스크 때문에 이익을 확정 짓고 해외로 이탈한 큰손 자금이 많은 탓”이라고 말했다. ③ 그러나 확정 수익이 클수록 세금이 늘어나는 금투세 구조상 추가 이탈이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