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성매매·불법대부 전단을 무력화하는 서울시의 ‘대포 킬러’(무제한 전화 자동 발신)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과거 한 달 넘게 걸리던 전단 전화번호 등록이 이제는 단 하루면 가능해진 것. ② 13일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에 따르면 시에서 2017년 도입한 대포 킬러의 영향으로 2019년 6173건에 달하던 불법 전단의 번호 정지 건수가 올 들어 173건(2월 기준)으로 대폭 줄었다. ③ 대포 킬러는 청소년 유해매체·불법 대부업 전단에 적힌 ‘대포폰 번호’를 전용 시스템에 입력하면 자동으로 1~2초마다 전화를 거는 기술이다. 차단당해도 다른 번호로 지속해서 발신해 결국 해당 번호를 무력화시키는 방식이다. ④ 시는 올해부터 ‘변작’이라는 신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과거 번호 무력화까지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