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전문가들은 “북한이 파병을 통해 ‘러시아 특수’를 노린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를 도우며 외화벌이를 하는 동시에 ‘상호 군사 원조’의 명분을 쌓아 첨단 핵기술 이전 등 군 현대화에 나설 것이라는 설명이다. ② 북한은 경제·군사 등 다방면의 성과를 노리고 있다. 우선 외화 획득으로 당장의 경제적 이득을 취할 것이라는 게 공통된 설명이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병력 부족을 겪는 러시아는 자국 청년을 입대시키기 위해 생존수당 등을 높게 쳐주고 있는데, 원체 경제 수준이 낮은 북한 입장에서는 북한군이 이 정도 소득만 벌어들여도 엄청난 루블화를 모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③ ‘러시아 특수’와 함께 한국군이 1970년대 베트남전 파병으로 누린 효과를 거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