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지난해 개봉한 영화 ‘드라이브’의 주인공 한유나는 인기 유튜버다. 어느 날 잠이 든 유나는 어두운 자동차 트렁크 안에서 눈을 뜨고, 그를 납치한 범인은 휴대전화를 통해 “지금 바로 방송 시작하세요”라고 말한다. 유튜브 생방송에서 ‘수퍼챗’을 받아 1시간 안에 몸값 6억5000만원을 벌면 살려주겠다는 것이다. 범인의 제안에 유나는 ‘긴급 라이브! 실제 상황!’이라며 생중계를 시작한다. ② 수퍼챗이 생기기 10년 전부터 국내에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별풍선’이 있었다. 시청자들이 대금을 결제하고 별풍선을 ‘쏘아’ 주면, 인터넷 방송인이 이를 환전해 수익을 올린다. 일부 방송인이 별풍선 금액에 따라 노출이나 무리한 행동을 하고, 별풍선 순위가 공개돼 팬들 간 경쟁이 붙으며 부작용도 많았다. 올해 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