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원형 건축물로 유명한 미국 애플 본사(둘레 1.6㎞)보다 훨씬 큰 이 ‘오오야네링’은 완공되면 세계 최대 목재 건축물로 등재된다. ② 하지만 일본에선 기대는커녕, ‘오사카의 동네 잔치’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5년에 한 번 인류의 미래를 보여주는 엑스포가 일본에서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 것이다. ③ 일본에선 오사카 엑스포 티켓 사전 판매가 시작된 지 200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기대치 이하다. 지난 4월 기준 판매량은 사전 판매 목표(1400만장)의 9%에 불과했다. 그나마 기업이나 오사카 주변에서 집중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④ 여기에 ‘건설 비용 증가’도 주최 측을 옥죄고 있다. 당초 박람회장 건설 비용은 1250억엔(약 1조700억원) 예상이었다가 지금은 2350억엔(약 2조200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