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글로벌 주식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버블(거품)론’을 주장하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생성 AI에 대한 기대와 투자가 명시적이고 실질적인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서다. ② 시장이 생성 AI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의문을 품기 시작한 이유는 AI 기업들이 수익성을 제대로 증명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수익성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미국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지난달 오픈AI의 올해 적자가 최대 50억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수익은 35억~45억 달러가 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LLM(거대언어모델)의 데이터 학습 비용, 인건비 등으로 발생할 비용 추정치 85억 달러가 문제다. ③ 국내 벤처투자 업계도 ‘AI 버블’이 도래했다는 점에선 대체로 동의했다. 김경민 500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