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26/08/13 (11)
코난 타임스
📰 한 줄 브리핑정책 실패가 반복될 때 ‘무능’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면, 그 비합리적 정책을 선택할 정치적 유인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는 칼럼이다.✅ 5줄 요약부동산 세금 강화와 대출 규제가 오히려 매물을 줄이고 전월세·중저가 주택 가격을 밀어 올리는 등 정책이 의도와 반대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정부는 이런 부작용이 나타날 때마다 추가 규제와 세제를 덧붙이면서 제도가 복잡해지고, 국민 입장에서는 ‘누더기 세제’가 만들어진다.필자는 이를 단순한 정책 무능으로만 보기보다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정책을 계속 추진할 합리적인 정치적 동기가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전환한다.그러면서 오늘날 빈곤·불평등 연구는 과거의 단순한 ‘불로소득’ 개념보다 부동산·금융자산·기술·독점에 따른 경제적 지대(rent)를 구..
📰 한 줄 브리핑정부가 말하는 ‘보유세 정상화’가 고가주택 증세에만 집중된다면, 낮은 재산세와 강한 종부세라는 한국 보유세의 구조적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는 비판이다.✅ 5줄 요약정부는 최근 세제 개편에서 집값 상승에 비해 세 부담이 낮다며 고가주택 종부세·양도세 부담 강화를 ‘과세 정상화’로 제시했다.하지만 한국 보유세의 핵심 문제는 고가주택보다 대다수 일반주택의 재산세 실효세율이 지나치게 낮다는 점이라는 것이 필자의 주장이다.국회미래연구원에 따르면 주택 재산세 실효세율은 최하위 자산구간 0.038%, 50억원 초과 구간 0.472%로 약 12배 차이가 난다.정부안대로 1주택 재산세 특례를 없애면 보유세가 약 3조3000억원 증가하지만, 고가주택 종부세 공제를 없애도 약 18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쳐 ..
📰 한 줄 브리핑보유세 정상화는 필요하지만, ‘초고가 주택’만 겨냥한 증세는 조세 원칙보다 정치적 선택이 앞선다는 비판이다.✅ 5줄 요약정부는 부동산 세제 개편에서 1주택 종합부동산세 기준을 공시가격 12억원 초과→14억원 초과로 올리면서, 과세 대상을 줄이는 대신 고가 주택의 부담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한국의 보유세 실효세율은 2024년 평균 **0.147%**로 미국 1.012%, 일본 0.467%보다 낮아 보유세 강화 자체에는 일정한 근거가 있다.그러나 한국은 재산세와 종부세가 함께 존재하는 누진적 구조여서, 단순히 해외 평균 실효세율만 비교해 고가 주택 세율을 높이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특히 거래세를 낮추고 보유세를 높이는 방식이 경제적으로 더 합리적일 수 있지만, 취득세는 지방재정..
📰 한 줄 브리핑세금은 국가를 유지하는 가장 강력한 권한이지만, 예측 불가능하고 과도해지는 순간 국민의 재산권과 삶의 선택을 파괴하는 권력이 될 수 있다.✅ 5줄 요약존 로크는 정부의 존재 이유를 국민의 자유·생명·재산 보호에서 찾았으며, 정부가 이를 침해하면 국민은 권력을 회수할 수 있다고 봤다.미국에서는 1978년 캘리포니아의 주민발의안 13(Proposition 13)을 시작으로 급격한 재산세 인상에 반발하는 ‘납세자 반란’이 확산됐다.이후 미국 법원은 주거 안정과 ‘신뢰이익(reliance interest)’ 등을 근거로 일정한 재산세 제한에 공익적 정당성이 있다고 인정했다.칼럼은 이를 한국의 부동산 세제와 비교하며,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보유·거래에 과도한 세금을 부과하면 국민의 거주·매도..
📰 한 줄 브리핑정부가 고가·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을 높여 부동산을 시장에 내놓게 하려 하지만, 실제 거주·이동의 다양한 사정을 세제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 ‘집값 안정’이 아니라 ‘주거 선택권 제한’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5줄 요약정부의 부동산 세제 개편안에 대해 국민참여입법센터에 4500건이 넘는 반대 의견이 접수되는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정부는 1가구 1주택 종부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60%→70%로 높이고, 보유세 부담 상한을 전년 세액의 150%→200%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특히 지방 이전, 자녀 교육·육아, 부모 봉양 등으로 기존 집에 거주하지 못하는 1주택자들이 비거주자라는 이유로 세제상 불이익을 받는 문제가 제기됐다.양도소득세 역시 장기보유특별공제에서..
📰 한 줄 브리핑크리스토퍼 놀런의 《오디세이》는 AI·CG 시대에 역설적으로 ‘진짜 사람, 진짜 공간, 진짜 물성’을 선택했고, 이는 AI가 확산될수록 인간이 만든 흔적 자체가 새로운 프리미엄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5줄 요약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신작 《오디세이》에서도 시칠리아 인근 실제 바다에서 촬영하고, 거대한 세트와 실물 특수효과를 활용하는 등 CG와 AI보다 실제 촬영을 고집하고 있다.과거 스티븐 스필버그가 《쥬라기 공원》에서 CG를 적극 도입했던 것처럼 새로운 기술은 처음에는 영화의 혁신과 마법으로 받아들여졌다.그러나 스마트폰 숏폼, AI 이미지, 딥페이크, AI 생성 콘텐츠가 일상적으로 쏟아지면서 디지털 이미지 자체의 희소성과 신기함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놀런은 AI 생성 콘텐츠를 ..
📰 한 줄 브리핑2030년의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거대한 존재라기보다 예약·결제·구독·일정·이동처럼 일상의 귀찮은 과정을 보이지 않게 처리하는 ‘생활 인프라’가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5줄 요약글은 2030년 어느 평범한 화요일을 상상하며, AI가 일상 곳곳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미래를 그린다.AI는 교통 상황을 고려해 출발 시간을 알려주고 식당을 예약하며, 카페에서는 개인화된 주문을 준비하고 결제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업무에서도 여러 AI가 연결돼 회의자료 작성·번역·비용 정산·소프트웨어 구독 관리 등을 알아서 수행한다.여행 예약, 가격 비교, 자동차 충전과 결제까지 AI가 처리하면서 인간은 점차 과정이 아니라 결과만 확인하는 존재가 된다.다만 AI가 더 많은 결정을 대신할수록 어디까지 AI에게..
📰 한 줄 브리핑유전질환을 피하기 위해 시작된 배아 유전자 검사가 이제 키·지능·수명 같은 ‘더 나은 특성’을 고르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인간이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어떤 인간이 태어날지 선택하는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5줄 요약미국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IVF(체외수정) 과정에서 여러 배아의 유전정보를 분석해 어떤 배아를 착상할지 선택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헤라사이트는 질병 위험뿐 아니라 키·지능·수명까지 예측·비교하는 서비스를 최대 5만달러에 제공하고 있다.뉴클리어스는 여기에 머리카락·눈동자 색깔 같은 특성까지 선택 대상으로 제시했다.영국 등에서는 성별·질환·키 같은 특성을 기준으로 한 배아 선별을 규제하고 있으며, 장애인 단체 등은 이를 새로운 형태의 우생학이라고 비판한다...
📰 한 줄 브리핑AI·보안·성장전략 등 기업 경영이 복잡해질수록 CEO 혼자 모든 것을 판단하기 어려워지면서, 부서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CEO의 판단과 실행을 연결하는 ‘참모장(Chief of Staff)’이 새로운 핵심 직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5줄 요약영화 《오디세이》의 아이맥스 카메라 개발 과정에서 CEO와 연구팀을 조율했던 라파엘 뢰슬러처럼, CEO의 판단과 조직의 실행을 연결하는 ‘참모장(Chief of Staff)’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과거 비서실장이 일정·업무 관리에 집중했다면, 참모장은 CEO와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고민하고 여러 부서를 움직이는 ‘제2의 두뇌’에 가깝다.미국에서는 관련 채용 공고가 2020년 이후 85% 증가했는데, AI·사이버보안·고객관리·성장전략 등 경영 과제..
📰 한 줄 브리핑토론의 목적은 상대를 논리로 꺾는 것이 아니라, 쟁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서로의 근거를 검토해 더 나은 결론에 도달하는 데 있다는 주장이다.✅ 5줄 요약논술·토론 교육은 자신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반대 논거를 찾는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지만, 자칫 ‘승패를 가르는 기술’에 머물 수 있다.현실의 사회적 갈등이나 정책 문제는 찬반이 명확하지 않고 여러 문제가 얽혀 있어, 단순히 상대방을 이기는 방식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따라서 먼저 필요한 것은 쟁점이 정확히 무엇인지 파악하고 충분히 숙고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다.그다음에는 자신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뿐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필요하다면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거나 양보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결국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