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 빈 살만의 길, 김정은의 길 - 조선일보 (chosun.com) [기자의 시각] 빈 살만의 길, 김정은의 길 기자의 시각 빈 살만의 길, 김정은의 길 www.chosun.com 1. 주제문 :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닮은 구석이 있다. 그러나 닮은꼴 두 30대 지도자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 빈 살만은 ‘개혁·개방’, 김정은은 ‘쇄국·폐쇄’ 정책을 펴고 있다. 2. 첫째, 둘 다 ‘왕족’이다. 사우디 정식 국가명이 아랍어로 ‘알 맘라카 알 아라비야 앗 사우디야(사우디아라비아 왕국)’다. 의역하자면, ‘아라비아반도에 있는 알 사우드 가문의 왕국’이란 뜻이다. 빈 살만과 그의 부친, 조부의 성씨가 ‘알 사우드’다. 북한은 ‘민주주의인민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