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언어과 국경 극복한 K컬처의 신성공법칙

에도가와 코난 2024. 9. 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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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를 맞아 쩐의 전쟁은 점입가경이다. 세계 20대 기업중 AI 관련 기업 시총만 모아봐도 거의 3경원에 이를만큼 자본 쏠림도 엄청나다. 2000년 있었던 닷컴 버블 이후 처음 보는 현상이다. AI 시대를 만들 거대한 에너지가 준비된 셈이다.

그리고 이 자발적 팬덤은 이제 패션, 뷰티, 푸드 등 다양한 산업으로 빠르게 확산중이다. 최근 삼양식품의 시가총액은 절대 불가침이라던 농심의 시총을 훌쩍 넘어섰다. 대한민국 대표라면 ‘신라면’을, 디지털 신대륙 대표라면 ‘불닭볶음면’이 넘어선 상징적인 사건이다.

관련 산업도 쑥쑥 동반 성장중이다. BTS를 키운 하이브는 8조 기업이 되었고 JYP(2조), SM(1.8조), YG(0.7조)가 뒤를 잇고 있다. 비비고 브랜드로 한식열풍을 이끌어 온 CJ제일제당은 5조5천억 기업이 되었고, 불닭볶음면 삼양식품도 어느새 4조5천억 기업으로 성장했다.

주목할 것은 지금 10억명의 MZ 세대들에게 거대한 팬덤을 일으키는 우리 문화 산업은 과거 문호를 개방하면서 홍역을 겪었던 산업들이라는 점이다. 우리 대중음악은 경쟁력이 약해 미국, 일본에 개방하는 순간 모두 붕괴될거라고 막아섰다면, 우리 드라마-영화산업이 경쟁력이 약해 절대 개방하면 안된다고 막아섰다면, 국내 만화시장은 영세해서 개방하면 안된다고 규제로 막아 세웠다면 결코 지금의 달콤한 K-팬덤은 얻지 못했을 것이다.

 AI와 같은 하이테크가 지배하는 세상에서도 기업의 성장은 소비자의 팬덤이 결정한다. 팬덤을 부르는 실력만 갖췄다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곳이 디지털 신대륙이다. ‘구독과 좋아요’가 기준이라면 해볼만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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