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그랜드플루언서

에도가와 코난 2024. 7. 1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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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노인 한 명이 죽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불타 없어지는 것 같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역시 그의 단편소설 ‘황혼의 반란’ 부분에 이 문구를 인용했다. 

② 핫한 할머니 베디 윙클(Baddie Winkle)은 시니어가 일으킨 소셜 미디어 혁명의 선두주자다. 그녀는 무려 93세의 패션 아이콘이다. 화려하고 대담한 스타일로 ‘인생은 즐기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시종일관 유쾌하게 전달하는 그녀는 무엇보다 긍정적인 태도와 모험적인 사고방식으로 전 세대 팬들을 사로잡았다.

③ 마치 로봇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만나자 막강한 미래 에이전트로 거듭나듯 시니어가 크리에이터가 되자 격이 다른 콘텐트로 무장한 파워풀 멘토로 부상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블로그, 팟캐스트 등을 통해 그들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공유하고 지식을 전수하며 사회적 이슈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④ 그랜드플루언서들은 디지털 시대의 또 다른 주역으로서 노화의 편견을 뒤엎고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한다. 기술을 수용할 뿐아니라 기술을 도구로 삼아 삶의 다양성과 깊이를 인정받게 된 것이다. 그들의 콘텐트는 단순한 기억의 전승을 넘어 연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⑤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에서 ‘인생은 그대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어떻게 배우느냐에 달려 있다’고 했다. 이제 노인은 단순히 ‘늙은 사람’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자신의 길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해석되어야 하지 않을까.

2018년 7월 25일, 베디 윙클(Baddie Winkle)은 뉴욕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 파티에 초대하는 게시물을 SNS에 올렸다. 사진 베디 윙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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