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체험형 소비에 꽂힌 MZ

에도가와 코난 2024. 4. 2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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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만 해도 백화점은 와 볼 필요가 없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할 일이 없으면 친구들과 쇼핑몰부터 와요. 일단 오면 볼거리가 너무 많으니까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을 찾은 직장인 신 모씨(30)는 "백화점 팝업스토어만 돌아도 요즘 유행하는 게 뭔지 다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팝업스토어가 오프라인 유통 업계의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 

업계에서는 팝업이 오프라인 업계의 주류로 자리 잡은 것은 △유망한 중소 브랜드 등용문 △시즌별 마케팅 창구 △체험형 소비 공간 등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른바 '빅3'로 불리는 백화점들은 주력 점포를 중심으로 팝업을 계속 늘리고 있다.  오프라인 활동이 재개된 엔데믹 이후에도 업계가 팝업에 주력하는 것은 수익성이 월등하기 때문이다. 

팝업은 젊은 층 집객과 추가 매출 유발 효과도 월등하다.  팝업은 일차적으로 흥행성을 확인한 뒤 백화점에 정식 입점하는 일종의 등용문 역할도 하고 있다. 

⑤ 다만 팝업은 해당 브랜드에서 짧은 시간 동안 자체 인력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품질 관리에서 부족함이 있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일종의 '급조 매장'이다 보니 이벤트 상품이나, 담당 직원의 서비스가 부족하다는 고객 항의가 들어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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