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위기에 몰린 이란 지도부를 향해 28일 “시간이 다 돼간다(Time is running out)”며 “신속히 협상 테이블로 나와 공정하고 공평한 ‘핵무기 금지’ 합의를 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미군이 이란 인근에 대규모 전력을 집결시키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② 트럼프는 이날 소셜미디어에서 “위대한 에이브러햄 링컨 항공모함을 필두로 한 거대한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 보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규모”라고 했다. 트럼프는 이달 초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작전을 언급하며 “이 함대 역시 필요하다면 신속하고 맹렬하게 임무를 수행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③ 트럼프는 아직 이란 타격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트럼프는 최근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천~수만 명을 학살한 책임이 있는 지도부와 이란 군경을 ‘핀셋 타격’하거나, 핵 시설과 정부 기관 등을 공습하는 방안 등을 광범위하게 검토하고 있다. 미국은 이스라엘 등 중동 국가를 사정권에 둔 이란의 탄도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④ 이란은 테헤란 도심에 피로 물든 성조기 벽화를 내걸고 ‘결사항전’ 태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진퇴양난 상태라는 평가다. 미국이 제시한 협상안을 수용하면 이미 시위대 대량 학살로 크게 흔들린 정권의 기반이 완전히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이란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의 대니 시트리노비츠 연구위원은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사일 증강, 대리 세력 지원, 우라늄 농축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⑤ 하지만 협상을 계속 거부한다면 미국의 대대적 공습에 직면할 수 있다. 미군이 대규모 군사력을 전개한 만큼 피해 규모는 지난해 6월 ‘한밤의 망치’ 작전 때보다 심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미국 중동연구소의 이란 전문가 앨런 아이어 연구위원은 “지금 이란의 전략은 시간을 버는 것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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