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금 5000달러, 은 100달러

에도가와 코난 2026. 1. 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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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처음으로 온스당 5000달러(약 721만원)선을 돌파했다. 1년 만에 2배 가까이 뛰었다. 투자자들이 단순한 인플레이션 헤지를 넘어 미국 국채와 달러 투자를 줄이고 금으로 이동하는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② 1년 전(온스당 2738달러)과 비교하면 87% 솟구치며 말 그대로 ‘금값’이 됐다. 금값이 오르자 ‘가난한 자의 금’으로 불리는 은엔 투기 수요가 가세해 상승세에 불이 붙었다. 지난해 말 온스당 70.6달러였던 은값(선물)은 현재(26일) 장중 온스당 109.32달러까지 수직 상승했다. 새해 들어 한달도 안돼 55%뛴 셈이다.

③ 귀금속 가격이 질주하는 배경에는 ‘투자자의 공포’가 깔려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초부터 베네수엘라 군사 개입 가능성, 그린란드 합병 언급, 캐나다 관세 위협 등을 꺼내며 지정학적 위험을 키웠다. 이 뿐이 아니다. 미국 등 선진국의 재정적자가 빠르게 불어났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지난해 선진국의 평균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4.6%로 10년 전(2.6%)보다 크게 확대됐다. 

블룸버그는 “선진국의 재정적자가 급증하면서,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는 인플레이션이 사실상 국가채무를 완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대체 투자처로 금을 사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화폐 가치 하락에 대비한 이런 투자 전략을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라고 부른다.

⑤ 세계금협회(WGC)의 존 리드 수석전략가는 26일 블룸버그를 통해 “지난 3년간 투자자들은 선진국 정부의 부채 경로에 대해 우려를 키워왔다”며 “특히 초고액 자산가는 단기 수익이 아닌, 세대를 넘어 자산을 지키기 위해 금괴(골드바)를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국 중앙은행도 금 매입을 늘린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2022년 이전에 월 평균 17t의 금을 매입했던 중앙은행은 최근 월 평균 60t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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