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①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이 오라클 등 미국 기업에 넘어갈 전망이다. 미·중 정부가 무역협상에서 관련 문제에 합의하면서다.
②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중국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친 뒤 “양국이 틱톡과 관련해 합의했다”며 “미국이 통제하는 소유구조로 바뀌는 게 핵심”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합의에 도달했다”며 시진핑 국가 주석과 관련 내용을 확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③ 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중국이 틱톡 지분 매각에 동의했다”며 “향후 협상에서 중국의 수출 통제 품목인 틱톡 알고리즘 기술이 미국에 이전될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전했다.
④ 틱톡은 미국 젊은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다. 미국 내 틱톡의 MAU(월간활성이용자 수)는 1억3000만 명대다. 사용자의 65% 이상이 MZ세대(18~34세)다. 그 배경엔 틱톡의 강점인 알고리즘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과 짧지만 강렬한 숏폼 콘텐트가 있다. 틱톡은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으로 이용자 관심사에 맞춘 콘텐트를 정교하게 추천해 높은 몰입도와 긴 체류 시간을 유도한다.
⑤ 틱톡 지분 인수 가능성이 가장 큰 기업으로는 오라클이 꼽힌다. 오라클은 틱톡의 미국 내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틱톡은 오라클 클라우드 초기 주요 고객사였다. 양사는 틱톡의 미국 내 사용자 데이터와 운영을 텍사스 주에 위치한 서버에서 직접 관리하는 ‘프로젝트 텍사스’를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자인 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의 틱톡 인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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