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챗GPT, 하루 응답 26억건

에도가와 코난 2025. 9. 1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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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11월 챗GPT를 출시하면서 사실상 인공지능(AI) 시대를 연 오픈AI가 이용자들이 챗GPT를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최초의 대규모 연구 결과를 15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챗GPT 출시 후 약 3년간의 사용 패턴을 최초로 공개한 것이다.

챗GPT의 일간 메시지 생성량은 출시 이후 폭증했다. 지난해 6월 하루 평균 4억5100만건 요청을 받았는데, 올해 6월에는 26억2700만건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업무 외 목적으로 챗GPT를 사용한 비율은 53%에서 73%로 올라갔다. 오픈AI는 "업무 활용도 성장했으나, 여가·학습·일상적 사용이 훨씬 빠르게 확산됐다"며 "AI가 단순히 생산성 도구를 넘어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기술임을 시사한다"고 했다.


대화 주제는 실용적 조언, 정보 탐색, 글쓰기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사용자의 행동은 크게 '묻기' '실행' '표현'으로 분류됐다. 메시지의 약 절반(49%)이 '묻기'로, 사람들이 챗GPT를 조언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텍스트 초안 작성, 계획 또는 프로그래밍 등 특정 작업을 요구하는 '실행'은 약 40%를 차지했다. AI에 자신의 상태나 정보를 말하는 '표현'의 경우 11%를 차지했다.

 

오픈AI는 사용자 집단별 격차도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사용자들이 적은 이름을 토대로, 초창기(2022년 말)에는 남성 사용자 비율이 80%였으나, 2025년 7월에는 여성 사용자가 52%로 더 많아졌다고 분석했다. 2024년 5월에서 2025년 5월 사이 GDP(국내총생산) 1인당 1만~4만달러 구간(중소득 국가)에서 사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대적 사용자 수와 보급률은 고소득 국가에서 높지만, 성장률은 저소득 국가에서 4배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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