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난의 5줄 기사 요약

'휴머노이드' 초점 맞춘 테슬라, 자동차업계 뉴노멀 되나

에도가와 코난 2025. 9. 13. 07:24
728x90
반응형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모빌리티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조 공장에 투입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테슬라는 자사의 사명과 비전을 업데이트한 마스터플랜4를 공개하면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의 역할을 강조했다. 인류의 지속가능한 풍요를 위해 노동, 에너지, 모빌리티를 재정의하겠다면서 옵티머스를 ‘노동 재정의’의 핵심 축으로 삼았다. 


“옵티머스는 노동에 대한 인식과 역량 자체를 바꿀 것”이라면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X에 “향후 테슬라 기업가치의 80%는 옵티머스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③ 자동차 업계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제조 생산성을 높일 거라고 기대한다. 현대차그룹은 계열사 보스턴다이나믹스가 개발한 ‘아틀라스’를 연내 미국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공장(HMGMA)에 시범 투입한다. 현대차그룹은 “아틀라스가 부품 운반 등 단순 반복 작업에 투입될 경우 작업자의 부담을 덜고, 생산성·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④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 노동집약적인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거란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만 해도 정년 연장을 주장하는 노조가 회사와 협상이 결렬되자 3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인건비가 낮은 국가에서 생산해 수요처인 미국·유럽으로 수출하는 현재 구조에서 자동차 산업이 무역 협상의 볼모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24시간 휴머노이드 로봇 가동으로 공장당 생산성 60%를 증가시키면, 현대차·기아의 현지 판매 물량 100%를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