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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일하는 노인’ 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했다.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한국인 네 명 중 한 명이 노인인 사회가 된 것이다. 청년 고용률은 1년 넘게 떨어지고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4050세대는 경제활동인구에서 빠르게 이탈하고 있다. 늙어가는 한국 고용시장의 현주소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② 경제활동인구가 3000만 명을 넘긴 것은 1999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26년 만이다. 경제활동인구는 적극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취업자 그리고 당장은 일자리가 없지만 일할 의사가 있어 계속 구직활동을 이어가는 실업자를 더해 산출한다. 일할 의지가 있는 사람의 총합이라는 점에서 국가 경제 활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꼽힌다.
③ 60세 이상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베이비붐 세대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청년·중장년층의 고용 부진에 주목했다.
④ 연령에 따른 고용 양극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산업 구조 변화와 관계가 깊다. 대기업은 글로벌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노동시장 개혁이 더뎌지자 신입 직원 채용을 눈에 띄게 줄였다. ‘질 좋은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지난달 443만5000개로 1년 사이 6만7000개가 사라졌다.
⑤ “노인 경제활동인구가 증가한 것은 기본적으로 60세 이상이 많아지는 인구구조 때문이기도 하지만, 공공복지 일자리가 늘어나는 흐름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간의 고용 활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정부 일자리만 늘고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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