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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왕권신수설을 믿고 종교 박해와 인종 박해에 더해 민중을 박해하던 영국의 국왕 찰스 1세(사진)는 철기군 올리버 크롬웰의 반란으로 퇴위와 함께 세인트 제임스궁에 유폐됐다. 그의 국사(國師)가 토마스 홉스였다. 재위 동안에 인구의 6%인 30만 명이 죽었다. 그는 의회의 투표로 사형 언도를 받았다.
② “오늘 날씨가 무척 춥다. 처형되는 동안 나는 이 추위에 몹시 떨 것 같다. 역사가들은 내가 죽음이 무서워 떨며 죽었다고 기록할 것이다. 나는 그것이 싫다. 나는 떨며 죽고 싶지 않다.” 형리는 그에게 외투를 마련해 주었다.
③ 이로써 23년의 전제정치는 끝나고 5년에 걸친 크롬웰의 철권 정치가 시작되었다. 역사에서는 찰스 1세가 반동인지 크롬웰이 반동인지에 대해 의견이 갈리면서 이때부터 반동과 진보에 대한 사관이 갈린다.
④ 찰스 1세의 죽음에 대한 평가는 착잡하다. 왕은 왕처럼 죽었고, 시종무관은 시종무관답게 죽었다고 쉽게 말하지만, 역사에 비겁하게 죽은 왕도 많고, 장렬하게 죽은 하급 무사도 많다.
⑤ 하급 무사나 시종무관은 그렇다 하더라도, 제왕이나 장군이 신분에 맞게 죽지 못하는 것은 보기에 민망하다. 그럴 경우 그 생전의 공업마저 묻히는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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