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한국은행이 다음 달 초부터 6월 말까지 약 10만명을 대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실거래 테스트에 나선다. CBDC는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의 약자로 계좌 이체, 카드 결제, 각종 페이나 비트코인 등 가상 자산과 달리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다. 테스트 이름은 ‘프로젝트 한강’이다. ② 한은이 테스트하는 CBDC는 사용처에서 QR코드를 찍으면 한은이 발행한 CBDC를 바탕으로 한 ‘예금 토큰’으로 결제되는 방식이다. 예금 토큰은 본인 명의의 은행 예금 계좌에서 예금 내 현금을 예금 토큰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식이다. 그래서 사실상 계좌에서 내 돈이 빠져나가는 체크카드와 같은 형태다. ③ 그런데 예금 토큰으로 결제하면 은행에서 가맹점으로 즉시 예..